2009년 5월 21일 목요일

에단호크의 소설들

 

군대 당시 후임이 에단호크 소설을 보길래 영화배우 주제에 무슨 소설가 행세 냐고

 

편견 + 조롱으로 놀려 주었는데

 

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[이토록 뜨거운 순간]

 

 

 

 이것을 읽고 오늘도 또 한번 나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.

 

 근데 어떻게 보면 평범한 연애 성장통 소설 정도로 분류 될수 있는 작품인것 같다.

 

 하지만 에단 호크만의 유니크함은 확실히 있다.

 

 그리고 에단 호크가 꽤 맘에 들어서 다음 작품 [웬즈데이]를 봤는데

 

 

 

 재밌게 봤다. 쩌는 대사나 문구가 많이 나와서 따로 메모를... 정말 간만에~

 

 가장 맘에 듣는 대사는 주인공이 대충 이런 이야기를 했다.

 

 남자들은 얼마나 많은 여자와 관계를 맺는지가 자신의 남성성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만

 

 진정한 남성성이란 한 여자에게 얼마나 솔직해 질수 있는가와 그 여자가 자신을 필요로

 

 할때 곁에 있어 줄수 있는냐에 의해 결정 되는것이다.

 

 난 이 구절을 읽고 잠시나마 반성했다.

 

 

산다라박

 

 

 뭐랄까? 이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

 

 점퍼는 베이프 같은데 확실치 않고, 리폼한 것 같은 검은 티와 핑크색 배기 바지

 

 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신발은 제레미 스캇 한정판 아디다스 날개 달린것!

 

 마지막으로 결정타는 얼굴의 표정과 손톱의 매니큐어~ 이 믹스매치들~

 

 난 이런게 너무 좋아. 평범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오버스럽지도 않은거...

 

 요약을 하자면

 

 귀엽지만 제대로 놀줄 아는 간지나는 여자애의 사진... 이랄까?

 

 

   

 

너 좋아 한적 없어

 

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봤는데

 

대충 넘기다가 나도 모르게 처음 부터 끝까지 그 자리에서 다 보고 말았다.

 

서툴고 찌질한 체스터는 나를 보는것만 같았다.

 

그 나약하기 짝이 없는 질투에다가 충동적인 고백...

 

그리고 자기방어와 솔직하지 못한 모습

 

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주는 그 해골 그림.

 

속에 있는것을 직접 표현 못하고 다른 형태로 배설(?)하는 행위 까지...

 

하지만 체스터는 너무 정적인것 같아서 동적인 평상시의 나와는 너무 나도 다른것 같다.

 

마무리 하자면 이 만화는

 

부끄러운 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라고 할까나...?